5권으로 끝났던 프린세스 프린세스가 번외편인 ‘프린세스 프린세스 플러스’를 내놓았습니다. 주인공들이 모두 2학년이 되어 공주의 임기가 끝났고, 대신 새로 입학한 1학년 두명이 새로운 공주로 뽑혔더군요.

차기 공주들로, 왼쪽이 키리야, 오른쪽이 토모에입니다. 왠지 이름이 여성스럽군요. 작가가 밝힌대로 두 신캐릭터는 대조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편의 공주들은 워낙 사이가 좋아서 특별히 갈등이란게 없었거든요. 때문에 플러스편에서는 공주 사이의 갈등을 노리고 처음부터 대조적인 설정을 채택했다고 하는군요.

키리야 이름 토모에
가난 가정 갑부
츤데레 성격 온화
작은 키 자태 큰 키
빈틈없고 샤프함 사근사근 달콤함
단발 (보브컷) 여장 장발
짧은 치마 긴 치마
오레 일인칭 보쿠

 

 

덕분에 새 공주들 사이에는 이런저런 감정들이 묘사되고 있고, 이 부분이 주요 감상포인트가 됩니다. 둘 사이가 어떻게 되는지 즐겁게 기대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장 씬이 거의 나오지 못한 것은 약간 아쉽더군요.

 
그래도 공주라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있는 캐릭터가 주는 재미도 역시 여전합니다. 또한 BL끼가 있으면서도 BL로는 빠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라인 지키기도 재미를 더해주고 있죠.

 


↑ 은퇴해도 여전한 그들의 필살기.

 

↑ 여기서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바로 BL로 직행.

 

 

그나저나 이번 공주들은 무섭군요. 단 두명으로


TS


BL


백합

의 3가지 향기를 두루 풍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깜찍한 녀석들 같으니라고. 후훗.

프리프리는 만화책 이외에도 애니와 드라마 시디등으로도 제작되었죠.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지만, 작가는 이번 프리프리 플러스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프리프리를 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작가는 안 한다고 선포하면 정말로 안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프리프리는 이번 권으로 정말 마지막이 되겠군요.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인기를 얻었다고 금방 내용을 질질 끌어버리는 작가 보다는, 적당한 분량에서 끊어주는 작가가 훨씬 낫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