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일본에 갔을 때 사온 Wii 세트입니다. 일본에 사는 친구 집에 있는 Wii를 플레이 해보고, 충동적으로 지르고 말았죠.
왼쪽의 사진이 Wii의 컨트롤러인 위모트와 눈차크입니다. 모션센서가 있기 때문에 위모트와 눈차크를 허공에서 휘두르면 그 움직임을 Wii 본체가 감지하고, 그것을 입력으로 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짐작했던 것 보다는 훨씬 재미있더군요.
Wii는 아키바에 거의 없습니다. 오전에 들어오면 오전에 물량이 다 나가버린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저는 도쿄 외각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매장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게이머즈 분점인데, 위치가 외각이라 찾는 사람이 적었고 그래서 Wii 물량이 넉넉하게 남아있더군요. 물량이 이렇게 부족해도 가격은 25,000엔으로 일정했습니다. 만약 한국 용팔이 였다면 가격을 올려서 팔았겠죠. 게이머즈에서 물품을 사면 게이머즈에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를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이머즈가 주는 상품은 대개 디지캐럿 관련 뿐이라서 받아도 별 의미가 없는게 문제더군요.
게임 소프트는 대개 정가보다 싸게 판매합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젤다의 전설을 5,980엔 주고 빅카메라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2일 후에 아키바에 가보니 무려 3,770엔에 팔고 있더군요. 2천엔이 넘는 차이에 충격받고, 바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2일전에 구입한 젤다는 (아직 포장을 안 뜯었고, 영수증도 있으므로) 빅카메라 매장에 가서 (차마 환불까지는 못 하고) 건담으로 교환해 버렸습니다.
그 밖에도 아키바가 더 싸게 게임을 팔았습니다. 빅카메라에서 5천엔대에 팔던 네크로시아가, 아키바에선 1,980엔에 팔더군요. 그리고 파판케로베로스, 테일즈심포니아, 파판크로니클스는 각각 980엔에 가져왔습니다. 가격을 보니 안 살수가 없더군요. (모두 밀봉 신품입니다. P.N03만 중고입니다.)
Wii는 게임큐브 게임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큐브용 컨트롤러가 별도로 필요하죠. 그래서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사러 매장에 갔는데, 게임큐브 컨트롤러 신품이 2,500엔, 게임큐브 풀 패키지(본체+컨트롤러+각종 케이블) 중고가 3,200엔이더군요. (………………………….)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뭘 사겠습니까? 700엔만 더 엊어주면 게임큐브 본체가 생긴다니….. 아무튼 이렇게 게임큐브까지 생기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드캐 풀셋 중고는 2,000엔….)
현재는 NDSL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닌텐도 게임기는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3대나 소유하게 되는군요.



